마약 단속 중 새장에 갇힌 아기 발견…가해자는 ‘마약 중독’ 엄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단속 중이던 이스라엘 경찰이 새장에 갇혀 있던 1세 아이를 발견해 피해 아동의 친모를 가해자로 지목해 긴급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한 아이들의 친모는 올해 35세의 여성으로, 마약 범죄 외에도 아동 학대와 감금 등의 혐의를 더해 공개 지명 수배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마약 단속 중이던 이스라엘 경찰이 새장에 갇혀 있던 1세 아이를 발견해 피해 아동의 친모를 가해자로 지목해 긴급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지구의 한 주거용 건물을 급습한 경찰들이 새장에 갇혀 있던 아이를 발견해 구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스라엘 통신사 TPS의 보도를 인용해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관들은 새장 안에서 베개 1개와 물병과 함께 생후 14개월의 아이가 굶주린 채 갇혀 있었다. 아이를 발견했을 당시 주택 안에는 총 5명의 아이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마약 중독자로 알려진 친모는 이미 도주하고 사라진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파견됐던 경찰국 소속 요시 아티아스는 “경찰이 되고 무수한 사건을 다뤘지만 이번 만큼 참혹했던 사건은 없었다”면서 “하이파지구의 사회복지사들과 연계해 주택 안에 있던 아이들을 모두 안전한 시설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한 아이들의 친모는 올해 35세의 여성으로, 마약 범죄 외에도 아동 학대와 감금 등의 혐의를 더해 공개 지명 수배된 상태다. 관할 경찰국은 주택 안에서 다수의 마약을 회수하고 아이들의 친모 외에도 두 명의 마약 사범을 추가로 지명 수배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경찰국은 최근 마약 조직원들 소탕 작전을 진행하며 수십여 명의 마약 사범을 일망타진한 상태다. 실제로 지난 14일, 이스라엘 경찰국은 은신처에 숨어 있던 마약 불법 유통업자 40여 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불법으로 마약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마약 제조 시설을 급습해 7명의 마약 제조원을 추가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을 몰라보고…교통사고 현장 출동한 엄마 구조대원의 눈물 [월드피플+]
- 인도에 떨어진 드론 열어보니…성관계 영상 ‘수두룩’ [여기는 홍콩]
- 아내의 ‘은밀한 사진’을 직장 동료와 공유한 美 40대 경찰
- “외모 마음에 들면 끌고 가” 이란 군경, 시위대 제압에 성폭행 사용
- 게임하다 캐릭터 죽으면 현실서도 죽어…VR 창시자 “살인 헤드셋 개발 중”
- 한집서 ‘두 남편’과 사는 여성에 ‘응원’ 쏟아진 이유 [여기는 베트남]
- 직원 실수로 1100억원 그릇을…고궁박물관 유물 3점 파손에 ‘발칵’ [대만은 지금]
- “스킨십 부끄럽지 않아”…56세 女♥19세 男 러브스토리 공개
- [여기는 동남아] 실종된 50대 여성, 7m 비단뱀 뱃속에서 발견
- [포착] ‘돌연변이 검은 청개구리’ 체르노빌 원전서 발견…방사능 재앙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