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른 지역 형무소 수감 4·3 희생자 신원 확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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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4·3 당시 다른 지역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실종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에 나섰습니다.
우선,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 1,300여 구 가운데 대전 형무소에 있다 실종된 제주 4·3 희생자 290여 명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4·3 당시 희생자들은 대전 등 다른 지역 형무소 11곳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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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4·3 당시 다른 지역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실종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에 나섰습니다.
우선,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 1,300여 구 가운데 대전 형무소에 있다 실종된 제주 4·3 희생자 290여 명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전 골령골은 지난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 사이에 대전 형무소에 수감된 재소자와 대전 ·충남 지역에서 집단 학살된 피해자들이 묻힌 곳입니다.
발굴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에는 국비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예산 등 26억 원이 투입됩니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200여 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으로 신원이 확인되면 행정안전부와 유해 인계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4·3 당시 희생자들은 대전 등 다른 지역 형무소 11곳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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