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국정조사 국민보고회…"유족 참여하는 독립조사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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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이 어제 종료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보고회를 열고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유족과 생존자 참여를 보장하는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와 국회 산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겠다"며 "이상민 장관의 파면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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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이 어제 종료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보고회를 열고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보고회에서 "독립적 조사를 수행할 기구를 구성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후속조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엄중히 책임을 묻고 유가족을 향한 반인륜적 2차 가해 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유족과 생존자 참여를 보장하는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와 국회 산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겠다"며 "이상민 장관의 파면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도 "유가족 등의 재난피해자와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재난조사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특위에서 몇 사람을 고발했는데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고,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도 유가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기구와 함께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독립조사기구 설치에 대해 박홍근 원내대표는 "특별법을 통해 설치할 수밖에 없어서 여야 간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며 "유족·생존자 지원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추진에 대한 질문에는 "독립조사기구에서 조사해 본 결과 형사적 책임 문제가 제기된다면 사법당국 수사와 별개로 당연히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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