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배철수·구창모 "40년 만에 완전체 무대, 첫사랑 설렘의 10배"

김한길 기자 2023. 1. 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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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배철수, 구창모가 오랜만에 함께 무대한 소감을 전했다.

배철수, 구창모가 송골매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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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배철수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가 오랜만에 함께 무대한 소감을 전했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구창모는 "KBS 방송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공연할 때도 마찬가지고 항상 첫 번째는 설렘이다. 가슴 설렘이 첫사랑 만날 때의 설렘보다 10배는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철수는 "구창모 씨와 40여 년 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팬들, 관객들이 호응을 보내줄 몰랐다. 40여 년 전의 음악이 여러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나 생각이 들었는데, 놀랄 만큼 호응을 많이 해줘서 노래하는 동안 행복했고, KBS에서 좋은 기획을 해줘서 행복하다"면서 "제가 볼 땐 KBS에서 큰 실수를 하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배철수와 구창모 중심으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골매는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 연속 KBS 가요대상에서 록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록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렸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룹사운드로서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배철수, 구창모가 송골매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구창모 | 배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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