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실내마스크 평가지표 4개중 3개 달성"…착용의무 해제 '초읽기'
코로나19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 관련 지표들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을 놓고 설 연휴 직후와 다음달 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어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로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 정도는 달성했으며 유행 상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정부 내 세부 검토를 거쳐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조정 시점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4가지 평가지표는 ▲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인데, 자문위는 이 중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3가지 지표가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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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오늘 오후 검찰 출석 여부 입장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후 검찰의 소환 조사 통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오후 망원시장 현장 방문을 한 이후 출석 여부에 대해 직접 언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검찰은 이 대표에게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오는 27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8086100001
■ 검찰, 김성태 이틀째 조사…오늘 오후 구속영장 청구할 듯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 압송한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18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회장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진행 중이다. 전날 횡령 및 배임 혐의 먼저 조사한 검찰은 이날 뇌물공여와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나머지 혐의들도 추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8055600061
■ 코인 '김치 프리미엄' 노려 4조원대 불법 송금…20명 기소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인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4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나욱진 부장검사)와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이민근 국장)은 외국환거래법 위반·특경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불법 해외송금 총책과 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월∼지난해 8월 256명의 계좌에서 돈을 모아 홍콩 등 해외로 총 4조3천억원 상당을 불법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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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心' 부정당한 나경원, 다시 잠행…출마냐 멈춤이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다시 '잠행 모드'로 들어가는 분위기다. 나 전 의원은 18일 참석이 예정됐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 일정 등을 전면 취소했다. 대통령실 입장문에 대한 직접 반응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나 전 의원은 거세지는 친윤(친윤석열)계의 불출마 압박 속에도 '1일 1건' 이상의 공개 일정·메시지를 이어오며 정치권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를 두고 사실상의 당권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8079600001
■ 은행들 1분기 대출문턱 낮춘다…이자부담에 신용위험 사상 최고
예대율 규제 완화, 금융기관 간 경쟁 심화 등으로 국내은행들이 그동안 조였던 기업대출 문턱을 낮출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들은 주택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역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가중 등으로 중소기업과 가계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8049800002
■ 野 'UAE 적 이란' 尹 발언 맹공…"국가망신, 제2 외교참사"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 제2의 외교참사를 불렀다며 융단폭격을 가했다. "단세포적 편향 외교", "국가 망신", "차라리 외교를 하지 말라" 등의 고강도 비난을 쏟아냈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외교라인 교체까지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이번 순방에도 어김없이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 대통령께서 뜬금없이 이란을 겨냥해 적대적 발언을 내놓았다"며 "기초적인 사리 판단도 못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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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예정대로 1기 신도시 정비 특별법 발의
정부가 다음 달 예정대로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6차 회의를 열어 특별법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특별법의 기본방향과 적용대상, 지원 사항, 공공기여, 이주대책 등을 논의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8098800003
■ 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7%로 낮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8085051073
■ 시드니 접근하던 콴타스항공 여객기 조난신호 후 착륙
뉴질랜드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가던 콴타스 항공기가 18일(현지시간) 해상에서 구난 신호를 발신한 이후 공항에 착륙했다.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콴타스 항공 144편(QF144)은 시드니 공항에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태평양 상공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구조당국 관계자 역시 구조대를 급파해 대응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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