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150명 동참…기부금 6000만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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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향우 등 각계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 초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150명이 동참했으며, 답지한 기부금은 600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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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향우들의 지역사랑 감사…지역발전에 큰 힘"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향우 등 각계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 초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150명이 동참했으며, 답지한 기부금은 6000만원을 넘어섰다.
100만원 이상은 12명으로 모두 4700만원을 기부했다. 10만원 이하의 소액 기부도 138명 1300만원에 이른다.
정치인으로는 시행 첫날 해남 현산 출신 박광온 국회의원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같은 현산 출신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금고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해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기반 성장기업인으로는 임장택 ㈜유맥 대표가 자녀들(임준범, 임현호)과 함께 1500만원을,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지역 기반 향우회로써 가장 규모가 큰 재광주해남군향우회에서는 화산 출신으로 나주에서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김보수 대표, 현 재광주 해남군향우회장인 김우열 현대아미스 그룹 회장, 전 향우회장인 유경식 새천년한국약국 대표, 광주 동림동 소재 김영태 ㈜코아스 대표가 고향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최고액 500만원을 쾌척했다.
오득심 현 재경 계곡면 향우회장도 지난 11일 제14대 회장 취임식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
17일에는 전 K리그 축구선수 출신인 명왕성 한신대 교수가 아버지 명현관 군수가 군정을 펼치고 있는 해남군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명현관 군수는 "제도가 시행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우리 지역 출신 향우들의 남다른 고향사랑의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해남을 향한 사랑만으로도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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