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온기" 용인시, 저소득 가구에 '명절비' 10만 원 지급

이웃돕기 성금으로 2억 원 마련
중위소득 120% 이내 가정 지원

18일 용인특례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씩 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명절비 명목으로 2억 원을 마련, 모두 2천가구에 지원한다. 19일 대상 가구의 세대주 계좌로 일괄 입금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내 저소득 가정으로 각 읍·면·동 복지 담당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용인시는 지난해와 올해 시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작은 빛과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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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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