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3명 실내서도 마스크 벗고 싶다"

국민 4명 중 3명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지난달 20~25일 국민 1666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53.4%는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를, 21.4%는 전면 해제를 각각 희망했습니다. 현행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24.8%였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숨 쉴 권리 회복이 40.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소비 확산(23.8%), 폐기물 감소(22.8%) 등이 꼽혔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할 시설로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이 1순위로 꼽혔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학교와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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