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겹 껴입은 팬티서 마약 후두둑…20만명분 숨긴 조직 실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칭해지는 케타민 20만명분을 속옷에 숨겨 들여오려고 한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조직원 중 상당수는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으로 조사됐다.
검찰 측은 "대부분 20대 초반 사회초년생들로 서로 범행 수법을 공유하면서 연쇄적으로 마약밀수 전문 조직원을 늘려가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태국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칭해지는 케타민 20만명분을 속옷에 숨겨 들여오려고 한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조직원 중 상당수는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해 1월~올해 1월까지 6회에 걸쳐 시가 6억5000만원 상당의 케타민 합계 10kg을 밀수한 조직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총책 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
케타민은 의료용 또는 동물용 마취제의 일종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클럽 마약'으로 오·남용되는 마약류다. 10kg은 1회 투약분 0.05g 기준 약 2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지난 3일 태국에서 사들인 케타민 1.8kg을 신체에 숨긴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운반책 2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운반책들은 비닐랩에 싼 케타민을 팬티 안에 넣고, 팬티 3~5장과 타이즈를 덧입는 방식 등으로 은닉하고자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운반책을 검거한 뒤 주거지에서 총책 A(29) 씨를 검거했다. 지난 5일과 11일 각각 연락책 B 씨와 모집·운반책, 모집책 등도 검거했다.
검찰은 이들이 회당 500만~1000만원에 운반책으로 20대 남성 모집, 밀수입 유경험자와 신규조직원을 2인1조로 꾸려 범행 반복 등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 중이다.
검찰 측은 "대부분 20대 초반 사회초년생들로 서로 범행 수법을 공유하면서 연쇄적으로 마약밀수 전문 조직원을 늘려가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자식 맞다” UN 김정훈, 임신 공개한 前연인 상대 소송 패소
- “제발 우리집 좀 지어주세요”…공사비 인플레 날벼락 맞은 재건축 [부동산360]
- 두돌 아기 몸에 피멍…“멍크림 발라줬다”는 보육교사 소행이었다
- “속쓰림엔 ‘겔포스’로 떼돈 벌더니” 800억 베팅 30대 재벌 3세, 여기에 꽂혔다
- “송혜교 복수 이 정도일 줄은” 넷플릭스 이용자 1년 새 최대치 찍었다
- “밥 먹으러 회사 가나요?” ‘판교 맛집’ 카카오에 되레 뿔난 직원들
- “주 3일도 많다 주 2일 근무 도입”…파격 실험 나선 이 회사 어디?
- 엑소 출신 크리스 ‘화학적 거세’ 위기…'성폭행 혐의' 결국 체포
- “연봉 1억원 직장 알아보려다” 졸지에 세상에 ‘내 연봉’ 공개
- 배우 지수 '학폭' 폭로 명예훼손 아니다…"허위 사실로 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