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3명,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원한다”

권유정 기자 2023. 1.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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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으로는 1월 중이 39.4%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정부 해제기준 총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27.2%)가 뒤를 이었다.

중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2단계에 걸쳐 권고로 전환하고, 확진, 위중증 등 현황에 따라 1단계 의무 해제 시점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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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설문조사 결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은 유지”

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지하상가에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있다. /뉴스1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0~25일 국민 16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4.8%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응답자 절반이 넘는 53.4%는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를 원한다고 답했다. 전면 해제와 현행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각각 21.4%, 24.8%로 집계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숨 쉴 권리 회복(40.2%), 소비 확산(23.8%), 폐기물 감소(22.8%) 등 순서로 응답률이 높았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대중교통(47.6%)이 꼽혔다. 다음은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 응답률 순이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으로는 1월 중이 39.4%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정부 해제기준 총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27.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2단계에 걸쳐 권고로 전환하고, 확진, 위중증 등 현황에 따라 1단계 의무 해제 시점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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