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노동 인력 30% 외국인…1개월 미만 단기 대다수

고성식 2023. 1.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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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업노동 종사자 중 30% 가량이 외국인으로 추정됐다.

18일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농업노동 제도 현황과 제주의 정책 방향'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주 농업고용 인원은 26만4천253명이고 이 중 7만3천396명(27.8%)이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숙련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농업노동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안 책임연구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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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역 농업노동 종사자 중 30% 가량이 외국인으로 추정됐다.

제철 맞은 제주 구좌 당근 [연합뉴스 자료 사진]

18일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농업노동 제도 현황과 제주의 정책 방향'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주 농업고용 인원은 26만4천253명이고 이 중 7만3천396명(27.8%)이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노동 인원 중 1개월 미만 종사자는 5만5천615명이다.

외국인 노동 인원의 75.8%가 1개월 미만으로 도내 농업 노동 인력에 투입되고 있는 셈이다.

안 책임연구원은 이들 1개월 미만 고용 외국인이 미등록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안 책임연구원은 또 농촌인구 노령화와 가족 노동 감소, 품앗이 감소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직업소개소, 파견근로 사업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숙련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농업노동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안 책임연구원은 강조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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