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4분기 만에 ‘흑자전환’…2022년 4분기 영업익 ‘41억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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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4분기 만에 ‘흑자전환’…2022년 4분기 영업익 ‘41억원’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판매 선전에 힘입어 지난 2022년 4분기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4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이날 쌍용차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반도체 수급난과 전반적인 경영제약에도 불구하고 판매 상승세를 바탕으로 2016년 4분기(101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쌍용차는 3만3502대를 판매해, 2021년 4분기 대비 50.0%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함과 동시에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4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7.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분기 실적 개선 효과로 2022년 연간 판매는 11만3960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조4242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4.9% 축소된 1175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월 1일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분기 잠정결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향후 안정적인 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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