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공지능으로 클라우드·검색엔진 고도화… 업계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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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애저'(Azure)에 챗GPT 등 최신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다.
앞서 MS는 자사의 검색서비스 '빙'(BING)에도 챗GPT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서 GPT3.5, 코덱스, 달리2(DALL-E 2) 등 가장 진보한 AI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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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애저'(Azure)에 챗GPT 등 최신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다. 앞서 MS는 자사의 검색서비스 '빙'(BING)에도 챗GPT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AWS(아마존웹서비스)에, 검색엔진 시장에서는 구글에 각각 열위에 있는 MS가 AI라는 신무기를 장착하고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을 받는다.
MS는 18일 오픈AI와의 지속적 파트너십과 AI민주화 노력의 일환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서 GPT3.5, 코덱스, 달리2(DALL-E 2) 등 가장 진보한 AI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얘기다. 챗GPT도 애저에 곧 추가된다.
오픈AI는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2015년 12월 설립한 기업이다. 오픈AI는 GPT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을 내세우는 반면 구글은 '람다'(LaMDA)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오픈AI와 구글은 인공지능 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MS는 2019년 오픈AI에 10억달러(약 1조2400억원)을 투자, 오픈AI의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21년 11월 처음 공개된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출시 전 프리뷰 단계에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접근 권한이 제공됐다. 예컨대 대화형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무브웍스(Moveworks)는 고객의 기본 지식 격차를 식별, 이를 기반으로 지식 조항을 자동 작성해 기존에 없었던 적용 케이스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복잡한 IT 시스템과 방대한 데이터량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의 관계를 찾아 세금 납부액의 정확성을 훨씬 쉽게 검증하고, 이를 국가 및 세금 유형별로 분류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도 했다. 이같은 AI 활용서비스가 애저 고객들에게 정식 출시된 것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MS가 BING에 챗GPT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늦어도 올 3월 내로 검색결과에 링크만 단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챗GPT로 하여금 몇몇 검색 질의에 대해 상세한 답변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하순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IaaS(서비스형 인프라) 시장에서 MS의 시장 점유율은 21%로 AWS(34%)에 이어 2위에 그친다. 스탯카운터닷컴 등에 따르면 MS의 BING이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갓 3%, 구글(92%)에 비해 훨씬 뒤쳐진 상태다.
그러나 AI를 장착해 애저와 BING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성공할 경우 업계 판도는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클라우드, 검색엔진 시장의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AWS와 구글이 방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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