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바다서 조난자 구조뒤 ‘엄지 척’… 해군 SSU[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3. 1.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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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전수일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은 "혹한기 내한 훈련 목적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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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4절기 중 ‘큰 추위’를 뜻하는 ‘대한(大寒, 20일)’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고도의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심해잠수사의 육체적·정신적 능력 배양 및 협동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날에는 항공구조훈련를 실시했다. 해상에서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항공구조사들이 즉시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를 타고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의식이 있는 조난자는 레스큐 스트랍(Rescue Strop)을, 신체 피해가 있는 조난자는 레스큐 바스켓(Rescue Basket)을 이용해 절차에 따라 구조했다.
이번 혹한기 내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전수일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은 “혹한기 내한 훈련 목적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난구조전대는 작년 NLL 이남 북한 미사일 잔해 인양을 비롯해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서 활약해왔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2022년 해경헬기 추락 사고 등 국가적 차원의 재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현장의 최선봉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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