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 수출 100억 달러 돌파…'사상 최초'

홍창진 2023. 1.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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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지역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구 수출은 106억4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4.1% 증가했다.

경북 수출 실적은 지난해 468억9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6.0% 늘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의 수출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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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도 8년 만에 최대치 달성
수출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지난해 대구 지역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구 수출은 106억4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4.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수출은 9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4% 증가했다.

이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수출이 116.1% 증가해 대구 수출신장세를 주도했다.

화장품도 중국의 리오프닝(오프라인 활동 재개), 미국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인기 상승 등 영향으로 각각 425.7%, 156.3%의 대중국, 대미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북 수출 실적은 지난해 468억9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6.0% 늘었다. 2014년 이후 최대치다.

그러나 12월 경북 수출은 38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했다.

경북지역 수출 품목 중 철강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생산시설 침수 피해를 복구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중국의 일상 재개에 따른 IT 생산 재개로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의 수출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라고 설명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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