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헌재 재판관 후보로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5명 천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이 오는 3·4월 각각 퇴임하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 후보로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5명을 천거했다.

대한변협은 홍승면(59·연수원 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형두(58·19기) 법원행정처 차장, 조희진(61·19기)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전 검사장), 심준보(57·20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함상훈(56·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재판관 후보로 천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법원은 앞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헌재 재판관 후보자를 천거 받았다. 대법원은 천거된 후보들 중 인사 검증에 동의한 사람의 명단을 공개한 뒤 의견을 수렴해 후보추천위원회를 연다. 이후 적격 심사를 거쳐 대법원장에게 3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재판관을 최종 지명하게 된다.

헌재 재판관과 소장 등 9명 가운데 3명의 지명권은 대법원장에게 있다. 나머지 6명 중 3명은 국회가 선출하며 3명은 대통령이 지명한다.

한편, 대한변협은 앞서 대법관 후보로 홍승면 부장판사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을 천거하기도 했으나 이들이 인사 검증에 동의하지 않아 최종 후보로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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