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PGA 머천다이즈 쇼 참가… 골프시뮬레이터 시장 공략

골프존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PGA 머천다이즈 쇼 당시 골프존 부스 모습. /사진= 골프존

골프존이 오는 2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한다. 올해로 8회째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하는 골프존은 박람회 현장에 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PGA 머천다이즈 쇼의 메인 제품인 투비전은 골프시뮬레이터다. 골프존의 새로운 방식의 센서와 센싱 알고리즘을 구축해 스크린골프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타석부와 타격부의 분리구조를 통해 필드처럼 경사를 구현하는 듀얼 플레이트도 갖췄다.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90도 각도의 천장과 시스템 사이드에 투비전 센서가 있어 플레이어의 스윙 및 볼 궤도를 측정해준다.

골프존 WAVE는 휴대용 레이더 센서다. 조명, 클럽 색상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클럽 궤적에 따른 스핀량을 추정하는 기술력이 적용됐으며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위해 적외선 퍼팅매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PC, 모바일, 태블릿PC, 스마트 워치 등을 통해 자신의 샷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든 WAVE 제품에는 골프존의 18홀 게임 소프트웨어인 골프존 비전이 설치됐다.

WAVE PLAY는 비전홈의 해외 버전이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모든 클럽을 WAVE PLAY 전용 클럽 하나로 체험할 수 있다. 전용 클럽에 마그네틱 임팩트볼을 장착해 실제로 공을 때리는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 기업인 골프존데카도 이번 PGA 쇼에 참가한다. 선보일 제품은 음성형, 시계형, 레이저형 등 골프 거리측정기다. 스마트워치용 골프 앱 원캐디 서비스를 직접 애플워치를 통해 시연하며 소개한다.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존의 기술력이 집약된 B2C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골프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WAVE)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