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이정효 광주FC 감독, 2년 더 지휘봉
김세훈 기자 2023. 1. 18. 14:16
프로축구 광주FC가 지난 시즌 팀을 K리그1(1부)로 승격시킨 이정효 감독과 2년 더 동행한다.
광주 구단은 18일 “7대 감독으로 부임해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일궈낸 이 감독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프로팀의 지휘봉을 잡은 ‘초보 감독’인 이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광주를 K리그2 역대 최고 팀의 자리에 올려놨다. 25승 11무 4패를 거둔 광주는 K리그2 역대 가장 많은 경기가 남은 시점에 우승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승점(86) 기록도 갈아치웠고,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이 감독은 K리그1, 2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이달의 감독상’에도 2차례(4, 9월)에 선정됐고, 시즌 종료 후 K리그2 감독상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도 누렸다.
이 감독은 “광주는 나를 믿어준 팀이다. 오랜 기간 나를 설득해주신 최수영 본부장님, 신의를 지켜준 프런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 관계자는 “이 감독은 우승과 승격이라는 선물만 준 게 아니다. 선수단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했고, 팀 컬러를 만들어 냈다”며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태국 치앙라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광주 선수단은 오는 31일 귀국해 다음 달 3일부터 제주에 3차 전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