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치 프리미엄' 노리고 4조 원대 외화 유출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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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나욱진)는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과의 합동 수사를 통해 불법 해외 송금 주범과 은행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56명의 계좌에서 돈을 모아 홍콩 등 해외에 총 4조 3천억 원 상당을 불법 송금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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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을 통해 4조 원이 넘는 외화를 해외로 유출한 일당이 수사당국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나욱진)는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과의 합동 수사를 통해 불법 해외 송금 주범과 은행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해외로 도주한 1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속칭 '김치 프리미엄'이라 불리는 가상자산 시세 차익을 노린 허위 무역대금 해외 송금과 가상자산 국내 반입 과정에서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천문학적 규모의 외화를 해외로 유출한 것으로 봤습니다.
이들은 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56명의 계좌에서 돈을 모아 홍콩 등 해외에 총 4조 3천억 원 상당을 불법 송금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추가 공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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