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VS 파티' EPL 최고 수미 논란 종결..."지표 보면 답 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형 미드필더 카를루스 카세미루.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퍼디난드는 17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 파이브'를 통해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마스 파티(아스널) 중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해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

두 선수 다 각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 중이다. 파티는 미드필더 최후방 지역에서 수비는 물론 창의적인 볼배급까지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카세미루도 불안했던 맨유의 3선을 든든하게 지키며 월드클래스급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퍼디난드는 파티에 대해 "저는 파티의 패스 능력이 그 정도로 좋을지 몰랐다. 파티가 아틀레티코 시절 리그에서 그렇게 뛰어난 패스를 한 것을 본 적 있는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본 적 없다"고 칭찬했다.

이어 "파티와 카세미루 중 누가 더 뛰어난지 각자의 주장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수비 지표의 기록을 보면 카세미루가 압도적"이라며 카세미루의 손을 들어줬다.

퍼디난드는 "파티가 카세미루만큼 훌륭한 수비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카세미루가 맨유에 끼치고 있는 영향력에도 못 미친다"고 평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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