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가장 많이 팔린 신발은? ABC마트 ‘2022 베스트 슈즈’ 발표

이충진 기자 2023. 1.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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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가 지난해 트렌드를 이끈 ‘베스트 슈즈’를 발표했다.

2022년 전체 판매 데이터 집계를 통해 분기별 가장 많이 팔린 신발를 공개하는 것으로, ABC마트는 매 년 초, 지난 한 해의 트렌드를 정리·분석하는 의미로 ‘베스트 슈즈’를 발표하고 있다.

ABC마트는 18일 ‘2022 베스트 슈즈’를 발표하며, 스테디셀러가 1년 내내 인기를 끌던 예년과는 다르게 분기별로 베스트셀러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보복 소비 증가와 세기말 감성의 Y2K 패션 트렌드 영향으로 인해 시즌별로 패션 아이템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2022년 1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슈즈는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였다. 이 슈즈는 사계절 내내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면서 2022년 전체 판매량에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ABC마트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한 인기를 보였다.

2분기에는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 운동 인증샷의 유행으로 러닝화가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뉴트로 감성의 클래식 러닝화 ‘뉴발란스 530’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 슈즈는 K-패션이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도 국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 품절 사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야외활동이 급증해 기능성 슈즈가 각광받았다. 여름 시즌에는 이중 쿠션의 탁월한 착화감을 갖춘 ‘리커버리 슈즈’가 대세로 떠올라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가 3분기 베스트 슈즈를 차지했다.

가을·겨울 시즌이 시작되는 4분기에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보온성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패딩 슬리퍼 푸마 ‘터프 패디드’가 가장 많이 팔렸다.

ABC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개인이 선호하는 스타일링에 맞춰 개성 넘치는 룩을 완성하는 패션 취향의 N극화 현상으로 지난해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슈즈 트렌드가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ABC마트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트렌디한 상품들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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