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외국 대학교류 사무국 개설 논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국 10개 대학으로 구성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KNU-10 사무국' 개설을 모색한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소속 10개 대학 중 7개 대학 총장들이 대학의 혁신방안을 찾기 위해 미국의 주요 대학과 기관을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사무국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

거점 국립대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 공유과정에서 올 하반기부터 국외대학과의 교류 및 학생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위한 'KNU10 사무국'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총장들은 방미 일정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총장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애리조나주립대학을 방문해 대학별 혁신 성과를 살펴보고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세계 3대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이자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버클리 로렌스 연구소를 방문해, 거점국립대 교수와 학생 파견과 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총장단은 내년 국제 가전 박람회(CES)에 효과적인 대학 기술이전과 홍보를 위해 국가거점국립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