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흡연한 남성…“신고할까” 묻자 “아니요”

정재우 2023. 1.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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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에서 태연히 흡연을 하던 남성이 자신의 행동을 지적받자 오히려 당당하게 응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하철에서 남성이 마스크를 벗고 담배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영상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가 올린 영상에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슬리퍼 차림의 남성은 지하철 좌석에 앉아 마스크를 내린 채 태연하게 흡연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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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담배(붉은 원)를 피우는 승객의 모습.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지하철에서 태연히 흡연을 하던 남성이 자신의 행동을 지적받자 오히려 당당하게 응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하철에서 남성이 마스크를 벗고 담배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영상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르신이 (담배를) 피지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흡연을 했다”면서 “지하철 화재 위험과 실내 공기 문제로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글쓴이가 올린 영상에서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슬리퍼 차림의 남성은 지하철 좌석에 앉아 마스크를 내린 채 태연하게 흡연을 하고 있었다.

이에 한 남성 고객이 “여기서 담배를 피면 어떻하냐”며 “신고할까”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흡연자는 흡연을 멈추지 않으며 “아니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영상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당해했다.

댓글에서 사람들은 “자기 딴에는 가오있고 멋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정말 인생 불쌍하다”, “어차피 말 안통할텐데 신고하고 다른 칸 가는게 좋다”, “소화기 뿌려버리고 싶다”, “월북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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