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 파리패션위크 오른다 17년 연속

이충진 기자 2023. 1.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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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패션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오는 2023 F/W 파리패션위크에서 또 한번 쇼에 오른다.

송지오는 이달 20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파리패션위크에서 2023 F/W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송지오의 62번째 컬렉션 23FW ‘REFLEXION(리플렉션)’은 내면과 외면의 교차, 그리고 송지오의 주인공인 소년의 자아의 투영을 주제로, 어린 검투사의 초상을 연상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송지오 디자이너 겸 아트 디렉터는 “지난 23SS 컬렉션이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은 펜화 아트워크로 하우스의 미학을 극대화 했다면, 이번 23FW 컬렉션은 송지오의 정체성과 송지오의 뮤즈가 되는 소년의 모습 그대로를 투영한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파리패션위크는 런던과 밀라노, 뉴욕 등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4대 패션 중 하나로 꼽힌다. 송지오는 지난 2006년 파리패션위크에 첫 진출해 17년째 파리 컬렉션에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참가하고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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