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소년 선수단 심리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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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유소년 선수단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은 "지난 12월 구단 유소년 팀인 낙동중학교 15세 이하(U-15) 1학년, 2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리검사는 부산 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신정택 교수가 담당한 검사 결과를 근거로 선수들의 심리기술 수준 파악과 심리 상태 개선으로 선수들의 개인별 육성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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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유소년 선수단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은 "지난 12월 구단 유소년 팀인 낙동중학교 15세 이하(U-15) 1학년, 2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리검사는 부산 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신정택 교수가 담당한 검사 결과를 근거로 선수들의 심리기술 수준 파악과 심리 상태 개선으로 선수들의 개인별 육성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소년 선수들의 심리상태는 이번 심리검사에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특히 '행복' 항목에서 평균 척도 점수인 5.5점보다 2.4점 높은 7.9점이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코치 및 학우와의 관계, 부산 유소년 선수로서 받는 용품에 대한 만족도, 좋은 팀 분위기 등의 주된 이유로 확인됐다.
아울러 스트레스 대처 점수는 평균 척도 점수인 3점에 비해 0.31점 높은 3.31점이 나왔다. 평균보다 점수가 높았지만, 다른 항목들에 비해 점수가 낮게 측정됐다.
이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받는 스트레스를 선수들이 잘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구단은 이 부분을 인지하고 보다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는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은 2023년에도 동의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심리 상담 및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쟁의 연속선에 놓여있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대처 등의 능력을 길러주고 민감한 10대 시기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운동 지속과 성장을 위해서는 개인별 멘탈 코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부산은 또한 추후에도 검사지를 종합해 학부모, 코치, 구단이 공유하며 여러 방안을 고심하는 등 선수들의 축구 실력 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세심히 챙기며 선수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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