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 성공률 92.9%’ 요키치, 포틀랜드 잡고 덴버 6연승 견인[NBA]
니콜라 요키치(27·세르비아)가 무결점의 활약을 펼쳤다.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브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를 122-113, 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덴버는 31승 13패로 리그 6연승과 함께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에서 36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게다가 요키치는 야투 성공률 92.9%(13/14)와 자유투 성공률 90%(9/10)로 놀라운 슛 감각을 자랑했다.
요키치는 1쿼터에 2턴오버를 범하는 등 평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덴버는 머레이가 요키치를 대신해서 고투가이 역할을 맡아 34-31, 3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요키치는 2쿼터 중반에 코트 위로 올라와 해당 쿼터에만 14득점 2어시스트로 합계 18득점을 창출해냈다. 여기에 덴버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쿼터 막판에 연속 5득점을 올려 리드를 챙겼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전반전에만 30득점을 쏟아내면서 추격했고 67-73, 6점 차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요키치는 3쿼터에 들어서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앤퍼니 사이먼스와 릴라드가 득점포를 가동하면 곧바로 득점을 창출해냈다. 그리고 포터 주니어와의 호흡이 무르익어 3포제션 연속 득점을 합작해냈다. 이에 덴버는 101-89, 11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릴라드는 4쿼터에 들어서도 요키치의 활약에 맞대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덴버의 수비를 공략하면서 수비수들로부터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고 기어코 44득점을 완성했다. 이에 덴버는 요키치와 애런 고든이 번갈아 가면서 리딩을 도맡았고 점수를 10점 차 내외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포틀랜드는 종료 2분 22초를 남기고 16점 차로 점수가 벌어지자 백기투항하는 데 이르렀다. 이후 덴버는 셰이든 샤프에게 추격하는 점수를 허용해 122-113, 9점 차로 포틀랜드에 승리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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