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부정상납 등 건설현장 불법수사 본격화(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경찰이 타워크레인 조종사 부정 금품 갈취 의혹 등 건설 현장 내 불법 행위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시시비비는 가려질 것으로 본다. 건설사 측이 공기 단축 등을 위해 먼저 제안하는 경우도 현장에서는 흔하다. 최근 타워크레인 조종사 성과급 인상 여파가 있었지만 이 과정에 노조 측의 불법 행위는 없었다"면서 "차분히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광주경찰 '월례비 강요' 타워크레인 노조원 36명 입건…압색도
업무방해 등 민주노총 산하 노조 불법행위 사실 관계 파악 중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이 타워크레인 조종사 부정 금품 갈취 의혹 등 건설 현장 내 불법 행위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광주·전라지부·지회 사무실과 노조 간부 자택 등 11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타워크레인 노조 간부·조합원 등이 '월례비' 명목으로 부정 상납금을 챙기면서 건설사를 상대로 강요 또는 협박을 일삼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까지 조사 대상자 진술 등을 토대로 타워크레인 노조 간부 등 36명을 공동공갈·공동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월례비'는 공사 현장에서 건설사 측이 타워크레인 조종사에게 급여 외에 별도로 지급하는 부정 금품을 뜻한다.
고소장을 낸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타설 공정 하도급 전문건설사들)는 '노조 측의 강압적인 언행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에게 급여 외에도 따로 금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위험 작업 수행과 공사기간 단축 명목으로 서로 합의한 '성과급' 또는 '상여금' 개념의 돈이며 강요·협박 등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맞선다.
이와 관련해 연합회 측과 노조는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을 벌이고 있다. 1심 재판에서는 노조 측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졌다. 현재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광주경찰은 이 밖에 건설 현장 내 레미콘 차량 운행 거부 등 노조의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사실 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시시비비는 가려질 것으로 본다. 건설사 측이 공기 단축 등을 위해 먼저 제안하는 경우도 현장에서는 흔하다. 최근 타워크레인 조종사 성과급 인상 여파가 있었지만 이 과정에 노조 측의 불법 행위는 없었다"면서 "차분히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트럼프에 "Fxxx" 욕설 날렸다 역풍 맞은 '백설공주' 주연배우,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