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 아이 어깨에 ‘피멍’…보육교사 “낮잠 안 자고 보채서”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1. 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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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 씨는 16일 오후 1시경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안산시는 이번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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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16일 오후 1시경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보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16일 오후 1시경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보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돌 조카가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를 당한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널리 알려졌다.
글쓴이는 아동의 어깨에 붉은 멍이 선명한 사진을 올리며 “집에 와서 아이를 보니 멍이 엄청 심하고 귀에 있는 실핏줄도 터져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어린이집에 가서 폐쇄회로(CC)TV를 요구했으나, 지난주에 수리를 맡겨서 없다고 했다”며 “경찰이 CCTV와 진술서 작성을 요구하니 그때서야 ‘하드웨어가 문제가 있어서 폐기 처리하고, 선생은 아이에게 10~15분 동안 힘으로 제지하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려고 한다”며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고, 확실한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CCTV 포렌식 작업에 착수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아동의 어깨에 붉은 멍이 선명한 사진을 올리며 “집에 와서 아이를 보니 멍이 엄청 심하고 귀에 있는 실핏줄도 터져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어린이집에 가서 폐쇄회로(CC)TV를 요구했으나, 지난주에 수리를 맡겨서 없다고 했다”며 “경찰이 CCTV와 진술서 작성을 요구하니 그때서야 ‘하드웨어가 문제가 있어서 폐기 처리하고, 선생은 아이에게 10~15분 동안 힘으로 제지하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려고 한다”며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고, 확실한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CCTV 포렌식 작업에 착수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상응하는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곧바로 관할 경찰서로 향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향한 폭력과 학대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보육인들의 가치까지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안산시는 이번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곧바로 관할 경찰서로 향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향한 폭력과 학대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보육인들의 가치까지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안산시는 이번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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