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손흥민 부진? 그는 로봇 아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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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손흥민(31)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중계사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지금은 다른 시즌이고 선수들은 인간이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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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손흥민(31)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중계사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저조한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재진으로부터 “손흥민이 최근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고 히샬리송의 존재에 압박을 받을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지금은 다른 시즌이고 선수들은 인간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쏘니(손흥민)는 지난 시즌 25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은 그렇지 못하다. 이건 우리 팀에도 좋은 일은 아니다. 우리는 그의 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는 로봇이 아닌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의 존재에 의해 압박을 받는것과 관계 없이 나는 누구보다도 쏘니의 골을 원한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선수들이나 코치들 모두 긍정적인 순간과 부정적인 상황을 직면한다”고 부침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훈련장에서 쏘니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본다”라며 “그의 최선은 골이나 어시스트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운이 없을 때는 그러지 못하기도 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원정전을 펼친다. 리그 5위인 토트넘(승점 33점)은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보다 승점 5점이 뒤져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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