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오자마자 벤치행...도르트문트에서 기회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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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의 독일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엘랑가는 2002년 스웨덴 출신으로 2015년부터 맨유의 유스로 성장했다.
맨유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엘랑가는 새로운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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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의 독일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엘랑가는 2002년 스웨덴 출신으로 2015년부터 맨유의 유스로 성장했다. 이후 6년 만인 2021년 여름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2021-22시즌에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3경기에 출전했고 총 7골 3도움이라는 데뷔 시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특히 랄프 랑닉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랑닉 감독은 4-2-3-1포메이션에서 엘랑가를 좌측 혹은 우측 윙어로 출전시키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활동량 그리고 득점력을 바탕으로 랑닉 감독 아래 나날이 성장했다.
최연소 기록도 썼다. 엘랑가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엘랑가는 자국 스웨덴의 입장에서도 기록을 썼다. 스웨덴 선수 중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공격력에 대한 아쉬움이 남고 있는 상황에서 엘랑가의 혜성 같은 등장은 맨유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장은 정체되고 있다. 맨유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엘랑가는 새로운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혹은 안토니를 공격 라인으로 구축하고 있고, 엘랑가를 벤치 멤버로 분류하고 있다.
아직 득점이 없는 것도 문제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 중이지만 엘랑가는 아직 득점이 없고 1개의 도움만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기에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때 맨유를 이끌 ‘천재’로 부상했던 엘랑가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행선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알렉스 크룩 기자는 “맨유의 윙어 엘랑가가 도르트문트의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다. 엘랑가의 단기적인 미래는 맨유가 새 윙어를 영입하려 하면서 불투명해지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엘랑가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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