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사기 피해 추가 입장…"5000만원 입금한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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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구체적인 피해 정황을 설명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6일 SNS에 명품 브랜드 가방 사진과 함께 "중고나라에서 5000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 상대방의 닉네임만 알고 현재는 상대방이 탈퇴한 상태"라며 피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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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구체적인 피해 정황을 설명했다.
권민아는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5000만원 입금을 한 게 아니고, 물물교환 하자고 알림이 떠서 서로 마음에 드는 백 바꾸기로 했다. 그게 5000만원 상당이었다"면서 "나만 5000만원 어치 물건을 보내고 상대방은 받았으나 내게 약속한 물건을 보내지 않고 잠수를 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퀵 아저씨께 들어서 다 알게 됐지만, 주소도 거짓이고 연락처도 다른 사람이 받았다. 그래서 물건 5000만 원 상당 피해를 봤다는 소리다"라며 "계좌이체로 5000만 원 선입금으로 넣고 중고 가방 퀵 기다리고 있었다는 게 아니다. 에XXX 악어 백 샀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사람 쉽게 믿지 맙시다. 사기 당한 것도 속상한데 머리가 있냐니요. 이 머리로 사업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라며 악플에 대한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6일 SNS에 명품 브랜드 가방 사진과 함께 "중고나라에서 5000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 상대방의 닉네임만 알고 현재는 상대방이 탈퇴한 상태"라며 피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최근 중고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며 사기 수법도 다양화 되고 있다.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더치트 등을 통해 판매자의 사기 이력 등을 조회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심쿵해' '사뿐사뿐'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2019년 탈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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