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어제 사드기지 접근한 드론, 미군이 추락시켜”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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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의 지난해 9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17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에 접근했던 드론은 미군의 대응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육군 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4분께 사드 기지의 주한미군 장병이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접근하는 것을 맨눈으로 발견했다.

미군은 곧바로 자체 보유한 재밍 건(무인기 교란장비)으로 대응했다.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이 기체는 전파 교란을 받자 급격히 고도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군과 경찰이 성주시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했음에도 일몰 때까지 기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이날 이틀째 수색에 착수했다.

군은 이 비행체가 프로펠러가 4개 달린 수십cm 크기 소형 상용 드론으로 보고 있다. 북한에서 날렸을 가능성은 적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경찰은 현재 누가 드론을 사드 기지 쪽으로 날렸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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