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 서학개미 떠났다…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24% ↓

정재우 2023. 1. 18.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부진으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늘(18일)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지난해 연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766억 9,000만 달러로, 2021년 말(1,005억 9,000만 달러) 대비 23.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역시 3,755억 3,000만 달러로 전년(4,907억 1,000만 달러) 대비 23.5% 감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부진으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늘(18일)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지난해 연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766억 9,000만 달러로, 2021년 말(1,005억 9,000만 달러) 대비 23.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553억 7,000만 달러로 28.9%,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13억 2,000만 달러로 6% 감소했습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으며, 테슬라(67억 6,300만 달러), 애플(41억 달러), 엔비디아(18억 8,2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7억 3,200만 달러)가 전년에 이어 1∼4위를 유지했습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역시 3,755억 3,000만 달러로 전년(4,907억 1,000만 달러) 대비 23.5% 감소했습니다.

외화주식은 2,995억 5,000만 달러로 전년(3,984억 7,000만 달러) 대비 24.8% 감소했고, 외화채권은 759억 8,000만 달러로 전년(922억 4,000만 달러) 대비 17.6% 감소했습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 주식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 규모의 94.7%를 차지했습니다.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나스닥100지수의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상장지수펀드), 나스닥100지수의 등락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따라가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애플 순이었습니다.

1년 전에는 테슬라에 이어 애플이 결제금액 2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등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2∼4위를 내주고 5위로 밀렸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