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 치명률, 첫 감염 때보다 1.79배 높아"

고재원 기자 2023. 1. 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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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재감염자의 치명률이 첫 감염자보다 1.79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22년 7월 24일 이후 확진자 847만2714명을 대상으로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회 감염 시 치명률은 0.0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2회 감염자의 치명률이 0.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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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재감염자의 치명률이 첫 감염자보다 1.79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22년 7월 24일 이후 확진자 847만2714명을 대상으로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회 감염 시 치명률은 0.06%로 집계됐다. 2회 감염시 치명률은 0.11%다. 1회 감염 때보다 80% 가량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2회 감염자의 치명률이 0.41%로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 1회 감염자 치명률인 0.25%의 1.72배다. 50~59세는 2회 감염자의 치명률이 3배, 40~49세는 2.53배, 30~39세는 2.11배, 18~29세는 2.27배, 17세 이하는 0.77배로 나타났다. 

당국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재감염 구성비가 증가 추세이고 재감염시 사망위험도 또한 높다”며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과거 감염력이 있더라도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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