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났던 김덕환, 4개월 만에 현대카드 대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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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환 현대카드 카드부문 대표. (자료=현대카드 홈페이지)]
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자진 사임한 지 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현대카드 카드부문 대표로 복직했습니다. 지난 9월 갑작스럽게 물러난 뒤 약 4개월 만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3월 취임할 당시에만 해도 업계 최연소 대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듬해 9월 '일신상의 이유'로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대표직을 그만뒀습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외부에서 새 경영자를 선임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후보군을 물색하고 실제 접촉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 짓고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김 대표를 재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카드업황이 좋지 않고 진행해야 할 일도 산적해 있어 가능한 한 빨리 공백을 메워야 해 결국 김 대표를 다시 자리에 앉히기로 결정한 셈입니다.
일단 카드 부문 대표로 복귀한 건 이사회 등의 절차가 필요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카드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각자 대표나 사외이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임원은 이런 절차 없이 선임이 가능합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단 경영 복귀가 우선이라 카드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며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각자대표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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