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읍면지역 주민 편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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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조치원읍 등 북부권과 읍면 지역주민들이 신도심 발전에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을 잘 알고 있다"며 "예산 지원을 통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17일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3년 동심동덕 1차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조치원읍과 연서·전의·전동·소정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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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치원읍·연서·전의·전동·소정면 대상 시민과의 대화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조치원읍 등 북부권과 읍면 지역주민들이 신도심 발전에 느끼는 소외감과 박탈감을 잘 알고 있다"며 "예산 지원을 통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17일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3년 동심동덕 1차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조치원읍과 연서·전의·전동·소정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시정 4기에 대한 각계각층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에 의한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연서면 주민들의 사물놀이 공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계획 및 읍·면 현안 사항 설명,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은 시정에 바라는 점을 질문으로 풀어냈고, 최 시장은 제안을 꼼꼼히 듣고 필기한 뒤 답변에 나섰다. 때로는 간부 공무원에게 자세한 추가 설명을 하도록 했다.
특히 조치원읍을 비롯한 연서·전의·전동·소정면 주민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 중인 신도심에 비해 열악한 생활환경과 도시 인프라 등을 열거하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치원읍 박아나 주민자치위원은 “날로 발전하는 신도시에 비해 읍면지역에는 혐오·기피 시설만 들어선다”며 “북부권 주민의 마음을 헤아려 주셔서 시설 보수 등 지원예산을 넉넉히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최 시장은 “읍면지역 주민이라면 다 같이 느끼는 공통점일 것”이라며 공감대를 표시하면서도 “국가 계획에 의해 투입하기로 한 22조 8000억의 예산은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의해 행복도시 안에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시장으로서 조치원에 출장소를 만들어 북세종 지역주민의 행정편의를 제고하고 세종시의 예산은 최대한 읍면지역에 지원하는 데 활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6차산업 육성 방안의 하나로 시민이 제안한 농산물 제조·가공 및 농촌 체험·숙박을 위한 특례 적용에 대해서도 “6차산업이 농촌의 미래라는 말씀에 공감하고 앞으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북부권 주민들은 좁은 도로와 방음벽 등 부족한 생활 기반에 대해 개선을 건의했고, 최 시장은 담당 부서에 현장 확인을 통해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여러 차례 부각된 친환경종합타운 설치 건에 대해서는 “주민이 고통을 받고 계신다는 말씀도 옳다”면서 “이 자리는 5개 읍면 주민 골고루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이 문제는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한편, 최 시장은 ‘2023년 동심동덕 시민과의 대화’를 ▲2차 1월 19일(아름·한솔·도담·종촌·고운·새롬·다정·해밀동) ▲3차 1월 30일(보람·대평·소담·반곡동) ▲4차 2월 6일(연동·연기·부강·금남·장군면) 순으로 이어나가며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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