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병력 150만명으로 증원 예정… 전쟁 장기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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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오는 2026년까지 병력을 약 60만명 증원할 방침이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군 고위 지도부 회의에 참석해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새로운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군사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병력 증원 계획을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해상 및 항공 전력을 강화하겠다"며 "오는 2026년까지 병력을 150만명으로 증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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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군 고위 지도부 회의에 참석해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새로운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군사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병력 증원 계획을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해상 및 항공 전력을 강화하겠다"며 "오는 2026년까지 병력을 150만명으로 증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지도와 지역 통계를 제공하는 월드아틀라스가 지난 7일 발표한 각국의 병력 규모에 따르면 러시아 병력은 85만명이다. 우크라이나 병력은 20만명으로 파악됐다.
러시아가 군 규모를 확대하려는 것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의 병력 손실을 만회하고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병합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곳을 강제 병합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0월 헤르손주를 탈환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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