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상북도, 관광·문화 교류 협력 강화

(왼쪽부터)오세훈 서울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상주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경상북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8일 경북 상주시청에서 경상북도와 '서울특별시-경상북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첫 업무협약으로, 이날 서울시와 경상북도는 관광·문화 교류 강화,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강화, 경상북도 특산물 판매지원 홍보, 청년 교류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 교류 강화를 위해 서울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광화문 역사 내 경상북도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제1호 안테나숍을 조성한다. 안테나숍은 지역의 관광정보 제공, 특산품 안내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지역특산물 상설매장 '상생상회'를 통해 경북 농특산물 특별전도 개최한다.

청년간 교류도 강화한다. 농업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을 경상북도 농촌 교육 체험마을과 연계해 주고, 경북 청년의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외가가 있는 상주에 첫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돌려받는 제도다.

서울시는 상주시에 이어 다음달 제주특별자치도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