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지옥’에서 ‘재벌집 막내아들’까지[화보]
‘지옥’에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히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흥행 배우로 떠오른 김신록의 화보가 공개됐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2월호에서는 ‘알고 싶은 여자 김신록’이라는 콘셉트로, 묵묵하고 담담하지만 내면에 유일무이한 서사를 숨기고 있을 듯한 연기를 제안했다. 드라마 ‘지옥’ 박정자로 김신록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재벌집 막내아들’ 진화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포함해 다채로운 연극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 김신록은 ‘김신록의 시대’를 맞아 화보에서도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줬다.
김신록은 연기를 통해 알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 “연기에 대해 알고 싶은 건 곧 인간과 삶에 대해 알고 싶은 것과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연기에 대한 탐색이면서 사실은 삶에 대한 탐색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김신록은 “그런 의미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다. 최근에 의식과 관련된 스터디를 시작했다. 매달 한 번씩 만나서 책 읽고 토론한다. 관련한 글을 한 페이지씩 써서 만나는 모임이고, 1년 이상 지속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연기와 연결된 철학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오고 있음을 밝혔다.
연기하다 어려움에 부딪치면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 김신록은 “연기가 항상 재미있고 동시에 항상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어떤 것을 아는 순간 바로 낡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새로운 방식을 찾아낼까, 늘 고민이다. 연기는 마치 오솔길을 발견하는 것처럼 가보지 않은 길을 계속해서 발견하는 일 같다”라고 말했다. 2004년부터 연극을 해온 김신록 배우는 매체 연기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이 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얼굴이 되었다. 배우 김신록은 “새로운 걸 계속해서 탐색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새로운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고 새로운 시스템에서 계속 연기도 해보고 싶다”라며 도전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신록에게 목표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올해 너그러운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는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게 큰 미덕일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비판적인 눈보다는 부족하거나 넘치는 것에 대해 너그럽게 바라보는 게 좋은 일이라고 느꼈다” 라고 밝혔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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