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1분기 대출문턱 낮춘다‥이자부담에 신용위험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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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경쟁 심화 등으로 국내은행들이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 등으로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출 이자부담 가중 등으로 올해 1분기 중 기업의 신용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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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간 경쟁 심화 등으로 국내은행들이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낮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 등으로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내은행의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장벽이 모두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예대율 규제 등이 완화되면서 은행들이 대출 여력이 생긴데다, 금융 기관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기업에 대한 대출 심사가 완화될 거라고 봤습니다.
가계 대출도 규제 완화와 대출 증가율 둔화로 금융 기관 간 경쟁이 심화해 주택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은행들이 완화적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출 이자부담 가중 등으로 올해 1분기 중 기업의 신용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은행들이 예상한 1분기 신용위험지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수익성 악화와 채무 상황 능력 저하로 신용 위험이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가계의 신용 위험도 역시 일부 취약 대출자의 재무 건전성 저하와 대출 이자 부담 증대로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로 유동성 확보 수요가 늘어났고, 회사채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 증가세는 유지될 거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가계 대출수요의 경우 주택시장의 부진과 대출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주택자금과 일반자금 대출 수요 모두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에는 금리 상승과 성장세 둔화 등으로 대출자의 상환부담이 늘어난데다 대출 건전성 관리를 위해 모든 업권에서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46769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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