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나경원, 장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냐"

김세린 2023. 1. 18.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나경원 전 의원에게 "(선거)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냐"며 비판했다.

18일 김 지사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관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두세 달 만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당 대표로 출마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나경원 전 의원에게 "(선거) 장(場)만 서면 얼굴 내미는 장돌뱅이냐"며 비판했다.  

18일 김 지사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관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두세 달 만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당 대표로 출마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나 전 의원에 대해 "손에 든 떡보다 맛있는 떡이 보인다고 내팽개치는 사람이자, 몇 달 만에 자신의 이익을 좇아 자리를 선택하는 사람이다"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을 어찌 당 대표로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평가했다.

이날 김 지사는 당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전체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지사는 "진흙탕 싸움에 빠진 친정집에 충언을 드린다"면서 "지금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님들 언행을 보면 사심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1년도 안 됐다"면서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친박·비박(비박근혜)으로 당이 망했던 과거를 잊었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집권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지고 정부와 한 몸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지사는 친윤(친윤석열) 인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은 김태흠 당시 의원을 불러 충남지사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