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슬템생] 식용등급 스테인레스 재질로 제작 매일 아침 간단하게 `친환경` 실천

김수연 2023. 1. 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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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가 대세인 요즘, 커피 한 잔으로 매일 아침 간단하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캡슐커피 머신을 구비해 놓고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 해에 지구에 버려지는 일회용 커피캡슐은 200억개에 달하고, 일회용 캡슐커피 용기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500년(2021년 영국 친환경포장재업체 패키징온라인 보고서)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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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카필라스의 (계량스푼(왼쪽부터), 템퍼, 스테인레스 리필 캡슐
아이카필라스의 (왼쪽부터) 계량스푼, 템퍼, 스테인레스 리필 캡슐

가치소비가 대세인 요즘, 커피 한 잔으로 매일 아침 간단하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캡슐커피 머신을 구비해 놓고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스테인레스 캡슐과 잘 갈아 놓은 원두만 있으면 된다.

아이카필라스 네스프레소 스테인레스 리필캡슐은 현대인의 '마시는 알람'인 커피를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툴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일회용 캡슐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때문에 내 몸과 환경에 미안해하고 있는 가치소비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리필캡슐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호환되는 식용등급(Food-Grade)의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졌다.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 인증,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국내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지름 36㎜, 높이 25㎜의 작은 용기에 원하는 원두를 갈아 채워넣는다. 그 다음엔 동봉된 스테인레스 템퍼로 눌러서 평평하게 압착시킨다. 캡슐 뚜껑을 닫아 커피머신에 넣고 추출하면 끝이다.

리필캡슐의 필터는 일회용이 아니다. 금속 가루가 발생하지 않는 일체형이라 교체할 필요도 없고, 부품을 분실할 우려도 없다.

리필캡슐과 세트로 구성돼 있는 템퍼는 커피 분쇄 원두를 고르고 균형있게 압착해 준다. 추출수가 통과하면서 보다 풍미있는 커피의 향과 오일을 추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다. 분쇄도가 거칠면 강하게, 미세하면 약하게 템핑해주면 된다. 템퍼는 FDA,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깊은 맛을 느끼려면 미디엄 로스팅이나 다크로스팅 원두를 사용하는 게 좋다. 드립 커피를 내릴 때보다 조금 가늘게 분쇄해 템핑을 해준 뒤 내리면 풍부한 크레마를 즐길 수 있다. 모카포트에 넣는다고 생각하고 갈면 적당하다.

시판 중인 분쇄원두를 써서 좀 더 편리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모카포트용 또는 에스프레소용 분쇄원두를 추천한다. 좀 더 진하게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다.

이 리필 캡슐을 이용하는 커피 애호가라면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동물과 식물, 환경보호에 기부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아이카필라스는 커피 리필 캡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3만원으로(1샷 패키지 기준, 스텐 캡슐·계량스푼·템퍼) 할 수 있는 가치소비인 셈이다.

한 해에 지구에 버려지는 일회용 커피캡슐은 200억개에 달하고, 일회용 캡슐커피 용기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500년(2021년 영국 친환경포장재업체 패키징온라인 보고서)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생각하면, 매일 아침 리필캡슐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곧 어제보다 조금 더 환경에 친절해진 나를 만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름 36㎜, 높이 25㎜의 작은 '용기'를 통해, 새해부턴 좋아하는 것을 착하게 즐겨 보리라는 결심을 해 볼 것을 권한다. 그 결심은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는, 결코 작지 않은 '용기'가 될 것이다. 글·사진=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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