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 5㎏ 감량 공약 근황 “한약 먹고 식욕↓ 3㎏ 빠져”(가요광장)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허안나가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1월 18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은 이기광의 해외 출장으로 위너 이승훈이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 허안나, 박소영을 만난 이승훈은 '억텐'(억지텐션)으로 공감대를 나눴다. 코너를 위해 애교를 선보인 이승훈은 "저는 인프피(MBTI INFP)다. 점잖고 교양있는 사람인데 억텐으로 '가요광장'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애교를) 한다"면서 "두 분도 평소 오해를 많이 받으실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박소영은 본인이 ENFP, 허안나는 "저도 사람들이 안 믿는데 인프피"라고 밝혔고, 이승훈은 "저희 다 프피다. 삼프피다. 우리가 오해를 많이 받는다. 밖에서 이미지 때문에 '쾌활하다, 쉽게 친해질 것 같다'고 하는데 낯을 가리는 셋"이라고 고충을 전했다.

허안나는 "마 뜨면 방송사고", "어제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 형제님과 방송했다. 어제보다 난이도가 어려울 것 같다", "낯 가리는 자아와 프로의 자아가 부딪히고 있다"며 걱정하는 이승훈에게 "우리는 엄청 쉽다. 똑같이 하고 노래 나올 때 말 안 건다"고 위로한 데 이어 "'억텐' 자아도 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둘 다 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모든 모습을 다 나라고 생각하고 그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날 허안나는 '가요광장'에서 한 대국민 약속의 근황도 공개했다. 앞서 허안나는 한 달에 5㎏을 빼기로 약속했다. 허안나는 "3㎏는 빠졌는데 2㎏는 그대로"라며 "한약을 먹으니 되더라. 한약을 먹으니 식욕이 떨어져 조절이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박소영은 "허안나 씨가 음식을 거부하지 않는데 아까 작가님이 약밥이 있어서 먹으라고 주섰는데 그걸 마다하더라"고 본인의 목격담을 전했고, 허안나는 "탄수화물이잖나"라며 아쉬워했다.

허안나는 운동도 안 했냐는 질문에 긍정하곤 "그동안 많이 먹었으니까. 식욕이 늘어 위가 엄청 늘어났다. 식욕을 줄이니 빠지더라"고 밝혔다. (사진=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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