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나경원, 尹 '판단도 못 하는 지도자'로 비하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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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판단도 못 하는 지도자'로 비하한 격이라 비판했다.
또 친윤계가 주축이 된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나 전 의원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주장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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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판단도 못 하는 지도자'로 비하한 격이라 비판했다. 또 친윤을 추구하는 나 전 의원이 반윤으로 찍힌 진퇴양난에 빠져있다고 해석했다.
윤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날 나 전 의원이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환경대사직 해임과 관련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고 말한 데 대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결국 자기가 못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주변 참모들의 잘못된 조언을 듣고 판단을 했다는 거다"라며 "윤 대통령이 '판단도 제대로 못 하는 지도자'라는 식으로 곡해한 격이라 초선의원들과 대통령실이 들고 일어난 것"이라 진단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같은 날 나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나경원) 본인이 잘 알 것"이라 맹비난을 퍼부었다.
또 친윤계가 주축이 된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나 전 의원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주장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현재 나 전 의원의 상태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나 전 의원이 저출산 고령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사직했을 때도 기후대사직은 유지하던 점을 언급하며 전당대회를 나오고 싶지만 실제 출마할 마음은 크게 없었을 것이라 풀이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과 친윤계 의원들의 집단적 린치, 나 전 의원의 반발, 대통령의 해임 일련의 사건들로 출마 가능성이 되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친윤 후보로 나가겠다는 생각이 확고부동한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완전 반윤의 이미지가 찍혀 있는 상황이라 난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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