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장기금리 변동폭도 ‘그대로’

이용성 기자 2023. 1. 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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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일본 영문매체 닛케이아시아가 18일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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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일본 영문매체 닛케이아시아가 18일 보도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BOJ) 본부 건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장기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 조정 등 금융완화 정책이 달라질지 주목됐으나 일본은행은 유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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