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안영미 "전MC 신정환과 비교당해 힘들었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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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안영미가 전 MC인 신정환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안영미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라디오스타' 800회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MC라서 강박증, 두려움보다 그 전에 계셨던 S오빠(신정환)가 강력해서 그것에 대한 비교를 당했고, 초반에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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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안영미가 전 MC인 신정환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안영미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라디오스타' 800회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MC라서 강박증, 두려움보다 그 전에 계셨던 S오빠(신정환)가 강력해서 그것에 대한 비교를 당했고, 초반에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워낙 재치있고 센스 있던 오빠였기 때문에 저 역시도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건 재밌고 톡톡 튀기 때문인데 어떻게 더 튈 수 있을까 이 생각만 하느라고 이것때문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또 안영미는 "슬럼프와 매너리즘에 빠지고 내 길이 맞나 별생각을 다 했다"며 "어느 순간 '라디오스타'를 하면서 게스트들이 돋보이게 해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나중에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와 눈맞춤을 하고 이야기를 하시니까 이게 내 역할이구나, 많은 걸 하려고 욕심 부렸구나 생각들면서 내려놓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며 "그러다 보니 저도 재밌고 보시는 분들도 재밌어 하시더라, 내가 튀려고 하지말고 저분들이 알아서 신나게 튈 수 있게끔 받아드리자 했다"고 돌이켰다.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해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로, 지난 2007년부터 방송돼온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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