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년 AI인재 위한 채용설명회 개최

KT에이블스쿨, 협업 프로젝트 통해 AI 실무역량 교육
채용설명회엔 KT 주요 계열사, 다양한 스타트업 참여

KT가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KT그룹을 비롯한 AI 원팀 참여 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잡페어(Job Fair)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1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KT 에이블스쿨 잡페어 현장에서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들이 채용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KT는 18일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와 KT 주요 계열사뿐만 아니라 유망 스타트업도 참여해 실무 인재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KT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와 디지털 전환 관련 현직자를 만나 채용 관련 질의를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비전공자임에도 KT 에이블스쿨 교육을 통해 기존 전공 분야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스펙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교육기간 크고 작은 실무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며 다양한 직무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KT 에이블스쿨은 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의 취업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1기 수료생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에서 83％, 대부분 비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에서 81％에 달한다.

한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기업에서는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 그러나 AI 역량은 객관적 증명이 어려워 실제 프로젝트 수행 경험 여부가 채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KT 에이블스쿨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통해 실시간 강의와 1대 1 튜터링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취득 기회와 다양한 수상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도 지원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전 산업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많은 기업에서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실무 인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에이블스쿨은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이끌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 배출하고, 이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KT 에이블스쿨 2기는 이달 19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친다. 3기 교육은 1월 31일부터 시작된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