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1개 공기업 정원 4120명 감축…예산도 5500억↓

이석주 기자 2023. 1.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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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기관에서 감축되는 인원이 총 412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18일 서울 광화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3년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실장은 "올 한 해는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혁신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공공기관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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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 개최
비핵심 업무 축소 등으로 4000명 넘게 감축
'과도한 복리비' 등 107건 개선 과제도 추진
연합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기관에서 감축되는 인원이 총 412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18일 서울 광화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3년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과 외부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2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형별 정원 감축 규모는 ▷비핵심 업무 축소 등 기능 조정 1430명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조직·인력 효율화 1730명 ▷정·현원차 축소 960명으로 집계됐다. 대신 국정과제 수행 등 인력 재배치 규모는 1420명에 달한다. 4120명은 감축되고 1420명은 업무 등이 조정되는 것이다.

산업부는 산하 공공기관의 예산 효율화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합쳐 약 5500억 원을 절감 및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경상경비 및 업무추진비 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도한 복리비와 복리후생 제도 등 107건의 개선 과제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총 2조4000억 원 규모의 자산 효율화 방안도 추진한다. 유휴부지 등의 비핵심 부동산과 비핵심 출자회사 지분 규모 등을 정비하는 방식이다.

최 실장은 “올 한 해는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혁신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공공기관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2개월마다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분야별 과제를 추가로 발굴하거나 보완을 추진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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