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전 38승! LPBA 서바이벌 황제 김가영, 시즌 '3관'을 잡아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현재까지 시즌 7개 투어, 그 중 3개 째의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지난 17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서바이벌 1조에서 애버리지 1.400을 기록, 90점 조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조에서 용현지(TS샴푸 푸라닭), 정다혜, 김혜경과 서바이벌 대결을 펼쳤다. 전반전까지는 용현지가 89점을 얻어내며 월등하게 경기를 끌고갔다. 김가영은 49점으로 뒤를 한참 따라갔다. 오히려 3위 정다혜(41점)와 어깨를 맞댄 상황이었다.

그러나 16이닝에서 15득점을 쓸어담으며 60점에 올라 96점을 기록한 용현지를 맹추격하더니, 막판 뱅크샷 2방을 포함한 하이런 7점으로 21득점을 더 모아 조1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가영은 최근 5개 투어 랭킹 1위로 64강 전체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김가영이 치른 서바이벌은 총 39경기로, 단 한번도 초장에 탈락한 적이 없다.

그 밖에도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이미래(TS샴푸 푸라닭), 김민아(NH농협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이 각 조 1,2위를 다투며 64강 문턱을 넘어섰다.

반면,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을 비롯해 김세연,최혜미(이상 휴온스), 강지은(SK렌터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을 차지한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등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대회 이튿날인 18일에는 오전 11시 30분 개막식 후 PBA 128강 1일 차 경기가 시작된다. 첫 날에는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등이 출격한다.

19일에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에디 레펜스(SK렌터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 등이 128강 2일 차 경기에 나선다.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