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에 숨겨 20만 명분 마약 밀수 일당 구속기소

김재현 2023. 1. 18.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만 명분에 해당하는 마약을 속옷에 숨겨 운반하는 방식으로 밀수 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초까지 약 1년 동안 6차례에 걸쳐 케타민 10kg가량을 국내로 밀반입한 마약 조직 총책 A씨 등 일당 7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 등 일당은 태국에서 마약상과 접촉해 케타민을 대량 구매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한 번에 1.4~1.8kg씩 나눠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발된 케타민 사진 : 연합뉴스

20만 명분에 해당하는 마약을 속옷에 숨겨 운반하는 방식으로 밀수 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초까지 약 1년 동안 6차례에 걸쳐 케타민 10kg가량을 국내로 밀반입한 마약 조직 총책 A씨 등 일당 7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알려진 케타민은 의료용 마취제의 일종으로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 저렴해 젊은 층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마약입니다.

A씨 등 일당은 태국에서 마약상과 접촉해 케타민을 대량 구매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한 번에 1.4~1.8kg씩 나눠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케타민 운반을 위해 20대 남성들을 모집한 뒤 운반 1회당 500~1천만 원씩을 지급했습니다.

운반책들은 케타민을 비닐랩으로 포장해 속옷 안에 넣어 공항을 빠져나오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최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 일당이 지금까지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난 케타민 10kg은 1회 투약분 0.05g 기준 약 20만 명이 투약 가능한 양이며, 가격으로는 25억 원 상당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